성남시 율동공원 내 오토캠핑장 '재검토'

성남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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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율동공원 내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15일 자료를 통해 일부 시민 및 단체로부터 주변지역 개발압력 및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충분히 검토한 뒤 캠핑장 조성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율동공원 내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기본 입장을 지역주민 및 시민환경단체와 만나 논의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뒤 캠핑장 조성 추진에 대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늘어나는 가족중심의 여가활동 수요에 비해 부족한 도심 내 친환경 가족 휴게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기존 운동시설 부지를 활용하고 녹지훼손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율동공원 내 오토캠핑장 조성계획을 지난 7월 고시했다.

율동공원 캠핑장이 당초 계획대로 조성되면 2014년 6월 수정구 복정동 개발제한구역에 개장한 복정동 가족캠핑숲에 이어 성남지역 두 번째 캠핑장이 된다. 성남시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친환경 가족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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