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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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 인력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
14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MC사업본부 직원 수가 전분기 대비 1297명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 직원 수(6983명)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앞서 지난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303명 줄었다.이같은 MC사업본부의 인력 감소는 지난 3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5`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3분기 436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2022억원, 2분기에는 1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이같은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의 인력은 3개월새 547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2827명)과 비교해선 1506명이 증가했다. CTO부문·에너지사업센터·소재/생산 기술원 등이 속해있는 본사 인력,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인력등은 700명 가량 증가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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