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5~16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소재부품산업계와 뿌리산업계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미래전략과 국내·외 연관산업과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는 '2016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재부품·뿌리기업, 국내외 수요기업, 민간투자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소재부품포럼, 뿌리산업 스마트제조 심포지엄 ▲국내 수요기업 정책설명회, 2017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공청회 ▲글로벌기업 수출상담회, 민간투자 상담회, 뿌리기술 커넥트 등으로 진행된다.국제 소재부품 포럼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레이 하몬드 교수 등 신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과 소재부품 기술개발 최신 동향을 논의한다. 스마트 제조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의 스마트 제조 도입 성공사례와 스마트 공장 도입에 필요한 핵심 요소기술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두산인프라코어, 한화테크윈 등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수요기업 8개사가 참석해 소재부품·뿌리기업 대상으로 최신 기술동향과 제품개발전략, 수요기술 등을 소개한다.
플로어(Fluor, 미국), 화웨이(Hauwaei, 중국)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Mitsubishi Hitachi Power, 일본) 등 글로벌기업 60개사가 국내 소재부품기업 340여개사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오전 개막식에서는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성환 프로솔 대표이사가 동탑 산업훈장을, 이동희 세고스 부사장이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63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정만기 차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던 소재부품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업계도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제조공정의 스마트화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비효율 부문에 대한 과감한 사업재편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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