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힘 보여준 광산구 신창동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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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관한 ‘신창골 소소한 나눔터’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투게더광산 신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신창동 지사협’)은 지난 12일 ‘신창골 소소한 나눔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행사 기획부터 진행 실무 그리고 마련 비용까지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후원금만으로 열어 지역의 관심을 받았다.

주민들은 중고 생활물품을 사고파는 나눔장터, 공예가들의 작품을 파는 벼룩장터와 함께 전래놀이터, 소소한 책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꾸몄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며 이웃 간의 우의도 한층 두텁게 다졌다.

행사장에서 매장을 운영했던 주민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했다.조규봉 신창동 지사협위원장은 “나눔이 삶의 일부가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며 “다가올 겨울에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학용품 지원 사업,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이불지원 사업 등을 동절기 나눔 활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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