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11살 학생도 박근혜 퇴진' 시위 보도

주요 외신들 광화문 시위 집중 관심

텔레그래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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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영국 대표 정론지인 가디언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12일 서울광장 시위 사진과 기사를 노출시켰다. 이 기사에서 가디언은 "나라를 제대로 통치 하지 못한 박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는 11살 박 예나 학생의 주장을 전했다. 텔레그래프도 50만명의 인파가 광화문 등에 모여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는 기사에 시위 현장을 촬영한 영상까지 포함시켜 비중 있게 다뤘다.
가디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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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방송도 수많은 인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피할 수 없는(inescapable) 소리를 전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인들에게 부정부패가 낯설지 않지만 이번에는 국민들의 분노가 특별하다고 진단했다.

WP는 검찰과 청와대는 물론 정부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감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최순실의 사익 챙기기를 도운 것이 국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고 전했다.
ANN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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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털 야후 재팬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 시위를 보도한 ANN뉴스의 서울발 현장 소식을 뉴스면 가장 맨 위에 노출 시켰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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