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규모 3차 주말 촛불집회를 앞두고 경찰이 강경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위 진압에 나설 경찰관들에게 ‘기동복’ 착용을 지시했다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이날 집회 예상 참여 인원은 50만 명. 주최 측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겠단 계획을 밝힌 상태기 때문에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1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경찰청 등은 간부회의를 통해 주말 집회 현장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근무복’ 대신 ‘기동복’을 입도록 결정했다. 기동복은 시위 진압이나 중무장 범죄자를 제압할 경우 착용하는 복장이다. 경찰도 시위대와 충돌할 것을 대비한 것.
사진=아시아경제DB
또한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찰이 살수차를 사용할 가능성도 보인다. 지난해 11월14일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후로 사용을 자제해왔지만, 이번 집회에 또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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