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터치바 적용한 새 맥북 프로…배송 시작"

맥북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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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터치바'를 포함한 새 맥북 프로의 배송을 시작했다.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공개된 맥북 프로는 기존에 일렬로 배열돼 있던 기능 키를 레티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인 터치바로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1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터치바를 포함한 맥북 프로의 예약구매자들에게 이르면 11일 배송을 시작한다. 다만 11일 배송을 시작하는 초기 물량은 지난 달 27일 혹은 그 다음 날 주문한 고객에 한해 배송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업데이트한 초기 물량 배송 일정은 11일에서 17일 사이로 돼 있다. 그러나 예약구매자 가운데 일부는 배송일자가 25일까지 밀렸다. 라데온 프로 460 GPU를 옵션으로 주문한 15인치 모델의 경우 배송 일자가 많게는 내년 1월 초까지 밀렸다.

새 맥북프로는 터치바뿐만 아니라 애플 제품 중 가장 밝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터치ID, 반응 속도가 빨리진 키보드, 더 커진 포스터치 트랙 패드, 다이내믹 레인지가 2배 넓어진 오디오 시스템 등도 갖췄다. 6세대 쿼드 코어 및 듀얼 코어 프로세서, 이전 세대보다 2.3배까지 향상된 그래픽 성능, 초고속 SSD, 최대 4개의 선더볼트 3 포트도 탑재했다.

13형 맥북프로(터치바 미탑재)의 가격은 18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대 3.1GHz 터보부스트 속도의 2.0GHz 듀얼 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8GB 메모리, 256GB 플래시 저장 장치를 탑재했다. 터치바가 탑재된 13형 맥북프로의 가격은 22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대 3.3GHz 터보 부스트 속도의 2.9GHz 듀얼 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8GB 메모리, 256GB 저장 장치를 탑재했다.

터치바가 탑재된15형 맥북프로의 가격은 29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대 3.5GHz 터보 부스트 속도의 2.6GHz 쿼드 코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16GB 메모리, 256GB 저장 장치를 탑재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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