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트리플더블' 휴스턴, 101-99 샌안토니오 제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로켓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한 원정경기에서 홈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01-99로 승리했다. 하든은 41분을 뛰며 24득점, 12리바운드, 15도움을 기록했다.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실책도 여덟 개 범했다.

두 팀은 경기 후반까지 쉽게 승부를 점칠 수 없는 팽팽한 승부를 했다. 휴스턴은 98-97로 한 점 앞선 경기 종료 2분8초 전 라이언 앤더슨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휴스턴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2분 넘게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의 공격도 단 2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앤더슨은 3점슛 네 방 포함 20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홈경기 3연패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의 카와이 레너드는 34득점을 폭발시켰지만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갈 수 있었던 마지막 슛을 놓치고 말았다.

제임스 하든 [사진= 휴스턴 로켓츠 페이스북]

제임스 하든 [사진= 휴스턴 로켓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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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케빈 듀란트(28점), 스테픈 커리(24점) 클레이 톰슨(20점)의 고른 활약 속에 댈러스 매버릭스를 116-95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도 2연승을 달렸다.

샬럿 호네츠는 4연승을 달리며 동부지구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샬럿은 유타 재즈를 104-98로 제압했다. 샬럿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함께 시즌 성적 6승1패가 됐다.

더마 드로잔이 37점을 넣은 토론토 랩터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스를 112-102로 꺾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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