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NHN엔터, 목표주가 '6만8000→5만5000원' 하향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페이코 사업 성과를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내년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0.6배에서 거래중이다"며 "이는 자본의 상당 부분이 페이코 관련 기업 자산가치로 구성돼 있는 반면 페이코 성공 가능성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게임 부분에서도 PC와 모바일 모두 전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며 "PC의 경우 웹보드 게임 성과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온라인게임은 노후화에 따른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페이코 사업은 여전히 가입자와 가맹점 확대 단계로 가시적 성과 확인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가입자 수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 지출은 단기간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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