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과학영재교육원 과학 인재 요람 우뚝

98명 수료 수학올림피아드, 화학대회 등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운영중인 노원과학영재교육원이 한국과학 인재의 요람이 되고 있어 화제다.

2010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661명의 학생들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노원과학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는 98명이 수료했다.올해 영재교육원 재학생들은 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서 5명이 수상, 한국중학생화학대회에서 3명 수상, 한국중학생물리대회에서 2명이 수상했다.

또 이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과학고에서 재학 중인 홍승주 학생은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노원과학영재교육원 수료식

노원과학영재교육원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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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학사사반 학생들은 미국수학회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출제된 수준 높은 문제를 해결, 투고하고 있으며, 화학사사반은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한 논문이 국제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구는 2016년 노원과학영재교육원 수료식을 5일 오전 11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다빈치관에서 개최했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우리나라가 추격자 전략을 통해 발전해 왔지만 지식축적이 많지 않아 과학 선도자로서의 자리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며 “노원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과학 지식을 축적해 가는 주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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