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나바로, 지바롯데와 결별 유력"

야마이코 나바로 / 사진=지바롯데 마린스 SNS

야마이코 나바로 / 사진=지바롯데 마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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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야마이코 나바로(29)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5일 "지바롯데와 나바로가 사실상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4년과 2015년 삼성에서 뛰고 일본을 건너갔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둔 지난 2월 21일 일본 오키나와 현 나하 공항에서 실탄을 소지한 것이 발각되어 체포됐다. 그는 "고국(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짐을 챙기는 과정에서 섞여 들어온 것 같다"고 했고, 일본 경찰도 불기소 처분했다. 지바 롯데는 나바로에게 3월 시범경기 출장 정지, 정규시즌 개막 후 4주 출장 정지 징계를 했다.

나바로는 징계를 마치고 경기에 나갔으나 올 시즌 여든두 경기에서 타율 0.217, 10홈런, 44타점으로 부진해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삼성은 나바로의 국내 보유권을 가지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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