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80명이 뽑은 '청년창업 우수상품'…"글로벌 파워셀러 육성"

오는 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마트 서문 옥외 행사장에서 열리는 '청년창업 우수상품전'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오는 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마트 서문 옥외 행사장에서 열리는 '청년창업 우수상품전'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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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창업진흥원은 오는 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마트 서문 옥외 행사장에서 '청년창업 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기업 40여개사가 228개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7월 롯데마트 국내외 머천다이저(MD) 80명을 초청해 진행한 품평회와 제품별 프레젠테이션 등 시장성 검증 평가를 통과한 제품들이다. 창업진흥원은 창업지원사업 수혜 기업 중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으로 대형 유통채널 진출에 적합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파워셀러 육성프로젝트(롯데마트 입점지원사업)'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국내 롯데마트에 10개사를 입점시켰다.

해외 롯데마트 입점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창업진흥원과 롯데마트는 다음 달 15일부터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판매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내년 1월과 2월에는 각각 베트남 호치민과 중국 상하이의 롯데마트 지점에서 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이 육성하는 우수기업에는 롯데마트가 일반 입점 대비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속 MD들의 멘토링, 유통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업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에 기여하는 이 사업이 상생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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