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11일 락뮤지컬‘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공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11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락뮤지컬 ‘레미제자블-두 남자 이야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관련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중대규모)에 선정되어 공연료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뮤지컬 공연이다.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온 세계가 사랑한 빅토르 위고의 불후의 명작 레미제라블을 N.A뮤지컬컴퍼니가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장발장’과 ‘자베르’사이에 존재하는 팽팽한 긴장감을‘락(Rock)'이라는 음악장르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보통 뮤지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돌출무대’를 통하여 입체적 무대와‘락(Rock)’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장르를 적극 활용하여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원작 작가인 ‘빅토르 위고’를 공연 속에 등장시켜 전지적 작가 시점의 화자가 되거나 장면 전환을 하는 등 색다른 재미로 혁명시대에 두 남자의 각기 다른 가치관의 충돌과 갈등을 동등한 시점에서 세밀하고 촘촘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입체적인 무대와 락 음악으로 만나는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시대 삶의 가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고전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공연은 11월 11일 오후 3시, 7시이며 관람료는 6,000원이다. 청소년 30% 할인된다. 티켓예매는 보성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기타사항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850-8660~2)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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