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강화한 개인용 신제품 출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스퍼스키랩는 개인용 보안 솔루션 '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Kaspersky Internet Security)'와 카스퍼스키 토탈 시큐리티(Total Security)'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인터넷 보호와 관련된 사용자 관리 기능과 데이터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새로 추가된 '보안 연결(VPN)' 기능은 안전하지 않은 인터넷 연결 환경에서도 데이터 가로채기와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송수신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이트 인증 등 기밀 정보를 전송하거나 공용 와이파이(WiFi)에 접속할 경우 유효하다. 카스퍼스키랩의 연구에 따르면 사실상 여행자의 1/5(18%)이 별다른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경우 기기가 공용 와이파이에 연결 후 결제 시스템, 이메일, 소셜 네트워크 등 온라인에서 기밀 정보를 입력할 때 자동으로 보안 기능이 작동하도록 할 수도 있다.

또한 주요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터와 설치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잠재적 위험이 있는 프로그램을 분류하는 소프트웨어 클리너 기능도 갖췄다.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정보기술(IT) 보안은 단지 솔루션의 성능에만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보안 인식과 지식에도 관련된 문제"라며 "카스퍼스키랩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보안 제품을 사용자에게 알려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