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육리더, 교류·화합으로 지역갈등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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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경북교육청, 안동서 합동 워크숍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31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 있는 경북교육청에서 ‘영·호남 교육리더 교류 증진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경북교육청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워크숍은 경북교육청 업무 현황과 특색사업을 소개하고 양 기관의 교육 현안을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현안 토론에서는 학생수 감소와 예산 지원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교육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이튿날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 등을 방문한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올해 4월 안동 신청사 시대를 연 경북교육청에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영·호남 교육 교류 및 소통으로 행복교육을 실현하고,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4년 이후 네번째로, 시·군 교육지원청간 교류로 확대돼 매년 수백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상호 방문하는 영·호남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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