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US News 세계대학랭킹’국립대 3위

"연구업적 등 높은 평가…전국 13위, 세계 569위 기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세계대학랭킹(Best Global University)’에서 국립대 3위, 국내 13위, 세계 569위를 기록했다. 이는 대학평가 전문매체인 ‘US 뉴스 엔 월드리포트(News & WORLD REPORT)’가 최근 발표한 올해 세계대학평가 결과이다.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올해 전 세계 65개국 1,000 개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 출판물, 세계적 공동연구,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수와 출판물의 비율 등 총 12개 지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했다.

전남대학교는 논문인용(국립대 2위), 인용빈도수 상위 10% 논문비율(국립대 2위) 등 논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주는 평가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순위에서 국립대학 가운데 전남대학교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대학은 서울대와 경북대뿐이다.전남대학교는 지난 7월 발표된 '2016CWUR 세계대학랭킹’에서도 국내 10위, 세계 420위에 올랐고,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대학순위를 매기는 '2016라이덴랭킹’에서는 서울대에 국립대 2위를 차지했다. 또 최근에는 세계 최대 뉴스제공 기업인 로이터통신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혁신대학 TOP 75’에 아시아 37위, 국내 11위, 국립대 2위를 기록했다.
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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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올 들어 발표된 해외의 주요 대학평가에서 이와 같이 두각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12년 말 지병문 총장 취임 이후 교육과 연구, 취업, 국제화 등 대학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 결과이다.

지병문 총장은 “취임 후 4년여 동안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헌신 노력한 결과 대학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돼 전남대학교가 세계의 명문대학 반열에 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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