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카드, 3Q 실적 양호 목표가 5만5000원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대신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1일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98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우리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이는 삼성카드가 보유 중이던 PG업체 올앳 지분 30%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세전 84억원 발생했고 그 외 큰 폭의 취급고 성장세가 계속돼 이자 및 수수료 이익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카드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목표가를 염두에 둔 제한적인 매수를 권고했다. 삼성카드가 현재까지 510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88%를 소진하면서 수급 개선 효과가 마무리단계에 있고, 시장금리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도 카드사 입장에서는 조달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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