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디자인展' 뮤지엄 버스킹&유모차 투어 내달 실시

예술의전당이 11월 유모차 갤러리 투어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이 11월 유모차 갤러리 투어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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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예술의전당이 11월, 뮤지엄 버스킹과 유모차 갤러리투어 등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1층 1, 2전시실)에서는 덴마크 디자인 뮤지엄과 협력한 '덴마크 디자인 DENMARK : DESIGN전'(9월10일~11월20일)이 한창이다. 이번 전시 기간 중 예술의 전당은 공공 미술관으로서 예술을 통해 나눔과 공유를 실천하고자 한다. 국내 최초의 전문 장애인문화예술 공간, 에이블아트의 헬로우샘오케스트라는 내달 6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에서 연주회를 연다. 플레이노모어가 후원하는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의 헬로우샘오케스트라 소속 아티스트가 펼치는 뮤지엄 버스킹(앙상블 미니연주회)은 미술관 1층 플레이노모어 콘셉트 프로모션 부스에서 열린다. 헬로우샘오케스트라는 2013년에 창단해 만 10세부터 24세까지의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 등 현재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덴마크디자인전'은 오는 11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30분에 유아 동반 관객을 위한 유모차 갤러리투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해당 요일 낮 12시까지 입장하는 유아 동반 관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유모차를 탑승한 아이와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도슨트(안내원)도 제공받는다.

더불어 전시장 로비 한쪽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레이노모어' 콘셉트 존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 작품을 모티브로 한 스티커 워크시트에 컬러링을 할 수 있으며, 이를 SNS이벤트 참여를 통해 공개하면 기부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활동도 준비했다. 육체적·심리적 부담으로 문화생활이 힘든 부모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의전당이 선도적으로 진행하는 '미술관 문턱 낮추기'의 일환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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