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올해의 프로젝트' 교통부문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7일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大賞)' 교통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전 산업계에 전파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선정하는 상이다. 사업관리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한 우수기관에 수여된다.앞서 공단은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서울~동대구) 건설에 대해 특별상을, 2007년 경부선 조치원~대구 구간 전철화와 2011년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에 대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호남고속철도(2014년 개통) 건설과정에서 보여준 뛰어난 사업관리 능력을 높이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호남고속철도는 오송역을 출발해 공주·익산·정읍을 지나 광주송정역에 이르는 182.3㎞ 길이의 고속철도다. 건설에 총 8조35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호남고속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공단은 뛰어난 사업관리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약 70조원 규모의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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