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2개 업체에 배출권 371만t 신규 할당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발전 부문의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할당결정심의위원회(위원장 우태희 2차관)를 열고, 22개 업체에 2017년도 배출권 371만t을 신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의 배출량에 근거한 것으로, 발전 업종(5개 업체) 294만t, 석유화학 업종(7개) 32만t, 유리·요업 업종(2개) 17만t 등이다.이번 신규 할당으로 인해 산업·발전 부문 할당업체 수는 431개에서 453개(전체 할당업체 602개의 약 75%)로 증가했다.

또 2017년도 배출권 할당량은 506.500만t에서 510.200만t(2017년도 총 할당량 대비 약 97%)으로 증가했다.

우태희 차관은 “배출권 거래제에 22개 업체가 추가됨으로써 제도 운영 기반이 보다 확충됐다”며, “배출권거래제는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이므로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장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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