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전공체험형 수시면접’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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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적합성·인성·학업계획 등 ‘심층면접’, 학과별 전공체험 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2017학년도 수시면접이 10월 19일 실시됐다.1천586명 모집에 9천714명이 지원해 평균 6.1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광주·전남 4년제 사립대학 중 3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호남대학교는 이날 수시 면접에서 전공적합성과 학업계획, 인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전자공학과(학과장 손홍민)는 이날 면접과 함께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수험생들이 지능 로봇과 센서 기반 이동로봇, 스마트 환기정화 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과별로 다양한 전공체험 행사도 열렸다.

이날 면접은 일반학생전형과 기초차상위전형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A, B, C 3개 분반으로 나눠 학생들의 전공적합성, 인성,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을 알아보는 심층면접으로 실시됐다.일반학생전형과 기초차상위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면접은 일반학과의 경우 20%로 반영되며, 예체능계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는 40%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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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사업과 지방대특성화(CK)사업, 산학협력선도(LINC)대학육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호남권 최고의 교육우수명문으로 자리매김한 호남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보건계열학과와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내년 신설되는 미래자동차공학부 등 전체 41개 학과 중 40%인 16개 특성화학과는 물론 일반 학과에까지 수험생이 대거 몰려 ‘특성화 명문’의 진가를 발휘했다.

호남대학교는 10월 19일 면접을 치른 학과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학과는 10월 28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는 12월 9일 각각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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