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활성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윤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푸드트럭사업 발전과 공익성 실현 방안 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과 서울시 푸드트럭민간네트워크 주관으로 18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푸드트럭사업 발전과 공익성 실현 방안'을 주제로 푸드트럭 관계자 및 서울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용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서울시 푸드트럭 사업 발전과 공익성 실현을 위한 제언'을 듣고 김선영 청년자립지원센터 브리지협동조합 팀장, 장현모 수호천사 문화예술진흥협회 사무국장, 김민순 푸드트럭 ‘한평의 꿈’ 운영자 대표, 박준서 푸드트럭 ‘박선생’ 운영자 대표, 안종숙 서초구의원, 모세종 사회적기업 사람마중 본부장,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 서울시 식품안전과장이 토론자로 참석, 서울시 푸드트럭 활성화 사업의 현황과 시급한 사안들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 주요 쟁점으로는 지난해 10월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는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 DDP 등 서울시 푸드트럭 영업 허용장소에 대한 각종 규제 해소 및 취업애로 청년들과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배려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기반문제를 가지고 다양한 푸드트럭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나눴다.
푸드트럭 활성화 토론회

푸드트럭 활성화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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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좌장으로 나서 “서울시 푸드트럭 사업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점차 영업가능 장소가 늘어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푸드트럭 1000대를 추진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 미흡한 실정으로 서울시 푸드트럭 사업의 활성화와 공익성 실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종숙 서초구 의원은 “비교적 푸드트럭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서초구를 비롯 모든 푸드트럭 사업자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각 자치구 차원에서 조례가 제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장회 서울시 식품안전과장은 “서울시 규제개혁 1호 대상인 푸드트럭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식품위생문제 및 영업허용장소 확대에 대한 방안을 마련, 서울시 차원에서 푸드트럭 관련 모든 소관부서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 푸드트럭 활성화 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희 의원은 “서울시의 푸드트럭 특화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푸드트럭 운영에 대한 사업자 가이드 라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하며, 기존 상권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영업자와 영업지의 확대를 고려하여 보다 많은 청년 및 취약계층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푸드트럭 운영자들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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