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평생학습♥혁신교육 축제 열려

22일 주민과 청소년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추진한 소통과 화합의장 펼쳐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온 마을이 배움의 축제로 들썩인다. 평생학습의 감동이 있는 곳, 관악구가 깊고 풍부한 가을 축제를 마련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2일 관악구청 광장과 그 일대에서 ‘2016. 관악 평생학습♥혁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2016. 관악 평생학습♥혁신교육 축제’는 평생학습과 혁신교육의 가치와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과 학교가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혁신교육지구 관악교육두레와 독서동아리, 지역주민 등 청소년?교사?학부모로 구성된 축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준비과정을 즐기며 만들어가는 축제다.

평생학습과 혁신교육의 성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자긍심 고취 그리고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교육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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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행사 당일 9시30분에는 ‘과거에서 미래로! 길놀이를 통해 미래 교육을 엿보다’라는 주제로 배움의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21개동 평생학습 권역별 학교와 지역주민들 등 4000여명이 참석해 관악소방서에서 관악구청까지 행진하는 난장퍼포먼스다.평생 배움을 실천하는 만학도의 어르신을 서두로 조선시대 서당의 모습부터 60-70년대 복고풍의 교복, 그리고 첨단과학과 인간의 지적대결을 표현한 바둑돌과 로봇 등 미래 교육의 모습을 표현한다.

본 행사는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발표의 장 ▲체험의 장 ▲전시의 장 ▲공연의 장 ▲배움의 장 ▲강연의 장으로 마련된 알차고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구청 광장 무대에서 진행되는 ‘발표의 장’에서는 평생학습 성인 동아리와 밴드공연, 동요합창 등 25개 청소년 동아리와 마을학교의 공연이 진행된다. ‘체험의 장’에서는 홈 바리스타, 곤충표본 만들기 등 66여개의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

‘배움의 장’에서는 뒤늦게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어르신들의 ‘성인문해 한마당’이, ‘강연의 장’에서는 한기호 소장의 ‘인공지능 시대의 삶-책으로 세상을 건너는 법’과 안상헌 작가의 ‘공부의 즐거움-인문학에서 배우다’ 강연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초등학생 140여 명 모두가 우승자가 되는 ‘독서골든벨’과 ‘독서동아리 한마당’이 개최되며 독서동아리들의 배움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의 장’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공연의 장’에서는 가족간 참여한 주민들 위해 버스킹 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등이 마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감 가득한 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평생교육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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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생학습도시협회장인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I♥관악 모두의 축제’라는 슬로건처럼 관악구민 모두가 하나 돼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평생학습과 혁신교육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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