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朴대통령 지지율 26%, 거의 레임덕"

더민주 "朴대통령 지지율 26%, 거의 레임덕"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지지율 26%에 담긴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에 그쳤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26%면 거의 레임덕이다"라며 "실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40%를 안정적 국정운영의 토대로 보며, 25% 이하를 레임덕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최순실씨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백남기 농민 사인 논란, 우병우 민정수석 비리 의혹, 국정감사 파행 등 정부와 여당에 부정적인 사안들이 복합적으로 누적된 결과"라고 성토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 씨는 어떻게 자격도 안 되는 딸을 명문 이화여대에 입학시키고, 맞춤형 학칙 개정으로 학점을 취득하고 온갖 편의를 제공받을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국민들은 의아해 한다"며 "청와대 주장처럼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의 극복이 우선이라면 이를 위해서라도 국정 운영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이어 "그 시작은 측근 비리 의혹에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최측근 지인이 구설에 오른다면 가장 먼저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진위를 밝히는 것이 청와대가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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