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정 주요 시책, 군민 10명 중 8명 ‘만족’긍정적 평가

"주민소득 증대 정책·교육복지 정책 지표 지속 상승"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이 소통·공감·동행을 통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구현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 10명 중 8명은 부안군정 주요 시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군은 2016년 상반기 군민만족도 조사결과 주요 시책사업 만족도는 77.54점으로 조사를 처음 시행한 지난 2014년도 68.54점 대비 9점, 생활환경 만족도는 73.28점으로 2014년 67.86점 대비 5.42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소득 증대정책·인구늘리기·귀농귀촌·교육복지·관광개발 정책 등 5개 분야 주요 시책사업 대한 만족도와 대중교통·상하수도·도로정비·재난행정 등 생활환경 만족도로 나눠 진행됐다.

조사결과 주요 시책사업 만족도 중 6차 산업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정책, 귀농귀촌과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운영을 통한 교육복지 정책 등은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했으나 관광개발 정책 분야는 관광개발에 대한 지역균형 개발 요구 등에 의해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이에 따라 부안군은 군민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인구늘리기 정책과 교육복지 정책·귀농귀촌정책 등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군민서비스 등을 강화해 군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밀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관광개발 정책 분야는 군민과의 정책토론회 시행 등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균형있는 관광개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부안군 주요 시책 및 제공받는 행정서비스에 대해 주민들의 체감정도를 조사한 것”이라며 “해당 결과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소·공·동 행정을 강화해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부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시행한 행정서비스에 대해 주민피드백을 통해 행정서비스 수준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19세 이상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ARS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재)전북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에 위탁해 실시됐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