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역자율방재단‘재난 전문가’로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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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예방 역량 강화교육 실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10일 지역자율방재단과 읍?면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곡면 강빛마을에서 재난예방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에 따라 지진·태풍 등 재해 유형과 규모가 다양해지고 대형화 되면서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안전 및 재난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재미있는 인문학 강좌’,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건강관리’,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등에 대해 전문 교육기관의 알찬 교육으로 진행됐다.

곡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상시에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예찰활동과 주민 홍보에 주력하고, 재난이 발생되면 현장에 투입돼 응급복구 지원과 주민대피유도, 피해지역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복기 재난관리팀장은 “최근 지진이나 태풍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재난은 행정력만으로는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자율방재단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 ‘재난 전문가’로서 재난대비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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