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짚와이어 개장 6년만에 30만 돌파

남이섬 짚와이어

남이섬 짚와이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가평 자라섬과 강원도 남이섬을 잇는 하늘 다리 '짚와이어'가 개장 6년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일 가평 자라섬과 남이섬을 연결하는 스카이라인 짚와이어의 누적탑승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짚와이어는 서로 다른 높이의 구조물에 와이어로프(강선)를 연결해 경사를 따라 하강하는 신종레저 스포츠다. 가평 자라섬 짚와이어는 2010년 11월 개장해 매년 20% 이상 가파른 성장을 해왔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10만명이 찾아 연 매출 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짚와이어를 운영 중인 '자나라인 주식회사'는 경기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인 가평군, 민간기업인 ㈜남이섬 3자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공사합동법인이다. 자나라인은 짚와이어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설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해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관광공사, 지자체,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세운 짚와이어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교육과 국제규정을 적용한 매뉴얼 중심의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