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인 문태준과 ‘기특한 만남’ 강좌

서정시인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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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주간 맞아 광주에서 가을 문학 강좌"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가톨릭대 대건문화관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소월과 서정주 시인 등 전통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시인으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정시인 문태준(47) 씨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가톨릭대학 대건문화관(쌍촌동)에서 문학 강좌를 갖는다.문학주간을 맞아 ‘최고의 서정시인 문태준 님과의 아주 기특한 만남’을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최하고 시문화연대(대표 김현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문태준 시인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7시 문태준 시인의 문학이야기가 이어진다.

또 시문화연대 회원들이 문태준 시인의 시 중 가재미 연작 3편을 시극으로 구성해 무대에 올리고 맨발 백년 등 문 시인의 대표시를 낭송한다.

이와함께 시문화연대 회원들이 준비한 7080음악과 함께하는 추억의 포크댄스가 펼쳐지고 여고 시절을 돌아보는 ‘여고졸업반’무용극과 함께 통키타가수 양학태 씨가 출연해 가을노래를 선사한다.
서정시인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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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화연대 김현서 대표는 “시문화연대 출범과 함께 이 시대의 최고 서정시인인 문태준 시인을 모시고 가을밤을 문학으로 물들이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세상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는 가슴 따뜻한 문 시인과의 기쁘고 특별한 만남이 광주 문학인들의 가슴을 적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문 시인은 94년 문예중앙을 통해 등단했으며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대상 서정시학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등이 있고 시해설집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 피지 않으랴>와 산문집 <느림보 마음> 등이 있다.

현재 BBS불교방송 라디오 제작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라디오 프로그램 ‘문태준의 생각’을 진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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