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평화적 집회·시위 문화 조성위한 특위 구성해야"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사진제공=새누리당]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사진제공=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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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은 7일 "평화적 집회·시위 문화를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정치권이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태를 언급하며 "집회시위 현장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없다"면서 "정쟁보다는 평화적 집회시위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특검안을 제출했지만 정치권에서 어느 당이 집권한다 하더라도 집회시위 현장에서 이런 사고는 재발할 수 있다"며 "제 2,제 3의 백남기 농민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윤 의원은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이 안 되고 있다. 영장이 집행되지 않으면 집회시위 현장에서 또 이런 사건사고가 생겼을 때 진상규명을 하지 못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면서 "하루빨리 경찰 측에서 노력해주시고 유족 측에서 협조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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