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美 원유재고 감소에 강세‥WTI 2.3%↑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배럴당 1.14달러(2.3%) 상승한 49.8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6월 29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1센트(1.79%) 오른 51.78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30일로 마감된 주간 미국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 감소한 4억99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원유 전문가 예상치는 200만 배럴 증가였다.

EIA의 주간 원유재고는 5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이후로 강세를 보여온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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