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주간' 8일 대학로서 개막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 '문학주간 2016'이 8일~14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우리 문학을 함께 즐기고 나누는 장이다. 서울 대학로를 비롯해 전국 문학관, 도서관, 서점, 학교 등 일흔 곳에서 낭독회, 콘서트, 백일장, 팟캐스트, 방송 등을 진행한다.개막식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한다. '문학으로 채운 하루'를 주제로 음악과 문학이 조화된 공연을 선보인다. 문정희 등 시인들은 잔잔한 선율에 맞춰 시를 낭독한다.

마로니에공원, 예술가의집, 이음센터, 아르코미술관 등 대학로 일대와 광화문 교보문고, 청운문학도서관, 삼청공원숲속도서관 등에서도 북 페스티벌, 공연, 라디오, 팟캐스트 공개방송, 전시, 플리마켓, 낭독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는 13일에 전국문학관워크숍, 14일에 문예지 포럼 '지금 다시, 문예지'가 펼쳐진다. 수도권 학교 스무 곳에서는 '찾아가는 시인 특강'이 마련되고, 대학로에서는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와 문학 팟캐스트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도 '도전 문학골든벨', '작가 강연 및 사인회', '시가 있는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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