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250억 규모 해외투자유치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극장용 애니메이션 및 컴퓨터 영상합성기술(CGI)전문기업로커스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로커스는 중국 투자기업 투윈캐피탈그룹으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로커스 본사에서는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약정식이 열렸다. 250억원의 투자로 로커스의 3대주주가 되는투윈캐피탈그룹은 중국 대표 투자회사로 손꼽힌다.

중국 최대 IPTV를 기반으로휴대폰, 전기차 등의 다양한 플랫폼 및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의콘텐츠 사업을 하는 '르티비(LeTV)'의홀딩스 및 각 계열사에 투자해온 주요투자그룹으로 알려졌다.

로커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본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의 기획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웰메이드콘텐츠를 중국을 비롯해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형순 로커스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액을 바탕으로 현재 제작 중인 ‘빨간구두와일곱난쟁이’를 비롯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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