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6 국내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 기금운용본부는 2016년 국내채권에서 일반형과 크레딧형으로 각각 5곳과 2곳, 총 7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일반형 부문에서는 예비운용사제도를 활용해 기존의 정규 운용사가 아닌 신예 기관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은 제안서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1차의 정량평가와 2차의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24일까지 유형별로 투자제안을 접수받아 11월 중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2016년 국내채권 연간운용계획에 따른 것으로, 국민연금은 6월말 현재 기금 전체자산의 52%에 해당하는 281조 원을 국내채권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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