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지역농업특성화’공모사업 선정

"고창땅콩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 고부가가치 창출 도모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의 ‘고창땅콩 특산단지 육성 가공제품 개발·상품화 사업’이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년간 7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전했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지역에 알맞은 특화작목에 재배기술 교육·컨설팅을 통해 특산단지를 육성하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유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전국 최대 땅콩주산지역으로 39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특성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땅콩생산량을 현재 300kg/10a에서 540kg/10a 까지 높이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땅콩의 기능성 물질인 라스베라트롤과 아스파라긴산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의 기능성식품 소비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지역농업특성화사업 추진을 통해 관행적 땅콩재배 형태를 과감히 탈피해 무농약 재배와 유기농재배 등 친환경 재배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며“고품질 우량품종 보급과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땅콩싹나물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제품을 상품화여 땅콩재배농가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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