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인베브-사브밀러' 합병 승인…맥주공룡 탄생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맥주들(아시아경제 DB)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맥주들(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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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국내 OB맥주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1위 맥주 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와 세계 2위 업체인 영국 '사브밀러'의 합병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AB 인베브의 주주들은 28일 사브밀러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로써 세계 맥주 시장 전체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맥주 '공룡기업'의 탄생이 임박했다.AB 인베브는 앞서 지난해 11월 사브밀러를 1040억 달러(한화 114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역대 세번째 규모로 큰 기업간 인수합병이다

한편 AB 인베브는 버드와이저, 스텔라, 코로나, 호가든 등 유명 맥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이 20.8%에 달한다. 사브밀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9.7%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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