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서 사랑의 하모니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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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노부부 11쌍, 오는 10월 1일 사랑의 금혼식 열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10월 1일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금혼부부 11쌍을 모시고 '2016사랑의 하모니 금혼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계절 음식점인 ‘미선(대표 강옥희)’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2015년 장성군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이어지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혼례청울림,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 6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가족·지역잔치로 꾸며질 예정이다.

결혼 50년째를 맞아 이를 축하하는 뜻으로 열리는 금혼식을 통해 두 사람이 다시 하나 되어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옥희 대표는 “최근 노인문제와 황혼 이혼 등의 가족 해체, 전통적 가족 부양의 약화로 인한 고독사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전통혼례인 금혼식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추억의 향수를 되살리고자 기획하게 되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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