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시·도 민방위업무 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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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방위대원 교육실적·훈련참여·시설장비 확보 등 탁월… 대통령표창 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6년도 민방위업무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수원시에서 열린 제41주년 민방위대창설기념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광주시는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현장실사에서 민방위대원에 대한 ▲교육실적 및 만족도 ▲훈련 참여율 ▲시설장비 확보 ▲국비보조사업 집행실적 ▲민방위시설 유지관리 등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민방위대원 교육실적 및 만족도 부문에서는 고질적인 민방위훈련 불참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적극적인 홍보로 민방위업무의 내실을 기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민방위 시설장비 부문에서는 국민안전처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민대피시설을 기존 방공호 개념을 탈피해 재난대피시설로 활용하는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적합하지 않은 시설은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과 국가재난정보센터(www.safekorea.go.kr) 등을 통한 우리동네 대피시설 찾기를 적극 홍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는 별도로 국민안전처가 표본 선정한 전국 시·도 34개 직장민방위대 중 광주시 2개에 대한 특별검열에서 민방위대 편성과 장비 확보, 보관상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 기관표창과 함께 개인부문에서도 강백룡 안전정책관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치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민방위대는 튼튼한 안보와 사회안전의 중심에서 늘 함께 해왔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생활현장 곳곳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는 민방위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어떠한 재난과 재해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민방위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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