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제주와의 경기는 철저하게 준비…무승 탈출 도전

상주 상무 공격수 조영철 [사진=상주 구단 제공]

상주 상무 공격수 조영철 [사진=상주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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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오는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경기를 한다.

상주는 지난 경기에서 집중 폭우 및 그라운드 상태로 인해 당일 경기 취소로 큰 곤욕을 치렀다. 이번 경기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우선 지난 사흘간 상주상무는 상주시 및 업체와 그라운드를 회복하는데 사력을 다했고,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잔디 점검에 합격점을 받았다. 상주는 타이트한 일정과 얇은 선수층으로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지만 선수단은 팬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려 한다. 상주는 지난 다섯 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승점 43으로 4위에 있는 제주와의 격차는 3점.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혀질 수 있다. 거기에 8위 광주까지도 승점 41점으로 상주와 동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플릿까지 남은 단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이 갈리는 만큼 집중력 높은 경기가 요구된다.

상주는 9월부터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찬 김성준을 중심으로 실리적인 축구를 계획하고 있다. 신진호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하지만 당장 승점이 필요한 만큼 조영철, 유준수, 박수창을 공격적인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변칙적인 전술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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