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전통시장 청년상인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상인 지원에 나섰다.

구는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전통시장내 빈 점포를 제공하고 창업에 관련된 재정적 지원과 자문을 통해 청년상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내에 있는 16개소 시장(전통시장 9개소) 중 최초로 상도전통시장을 선정, 다음달 10일까지 청년상인 모집에 나섰다.

구는 내년까지 청년상점을 3개소의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도시장

상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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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상인들은 사업기간인 2년동안 임대보증금 2000만원 및 2017년 8월까지 월임대비용 1080만원, 인테리어 비용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더불어 창업절차, 회계, 유통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교육비도 최대 50만원 지원받을 수 있으며, 청년상인이 전통시장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청년점포운영자문단에서 마케팅·홍보, 컨설팅 등도 돕는다. 전통시장 내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춘 만 19~39세 청년 창업 희망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민영기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용기있는 도전을 기다린다”며 “내년에는 공모를 통해 청년상점이 밀집한 청년몰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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