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여성의원들‘하얀 날개’ 달다

광산구의회 여성의원단은 지난 20일 광산구청 1층 카페홀더에서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후원금 마련을 위한 ‘하루 카페’를 운영했다.

광산구의회 여성의원단은 지난 20일 광산구청 1층 카페홀더에서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후원금 마련을 위한 ‘하루 카페’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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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여성의원단, 하루 카페 ‘훈훈’ "
"여성청소년 생리대 후원금 마련…팔 걷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성 기초의원들이 하얀 날개가 됐다”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 여성의원들이 지역 여성청소년을 위한 색다른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했다.

광산구의회 여성의원단은 지난 20일 광산구청 1층 카페홀더에서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후원금 마련을 위한 ‘하얀 날개 프로젝트’일환으로 ‘하루 카페’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광산구의회 여성의원단이 주관하고 광산구 여성단체협의회가 후원했다.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빵과 음료 등을 직접 서빙하며 참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P&G 호남물류센터(센터장 이호)는 하루 카페의 따뜻한 취지를 알고 자사 제품 생리대 10박스(총 1,000개)를 광산구의회 여성의원단에게 물품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하루 카페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전달돼,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순 의원은 “하루 카페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지만 취지를 알고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거려 즐거웠다”며 “불우한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위해 쓰인다니 오늘 하루 고생한 게 보람으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의회 여성의원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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