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갤노트7 벌써 교환받은 소비자들 나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오는 21일부터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이 시작되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이 한 발 앞서 교환을 받았다고 미국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미국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갤럭시노트7을 새 기기로 교환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이들은 모두 베스트바이에서 '교환품이 준비됐다'는 이메일을 수신한 후 교환을 받으러 간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트바이는 고객들에게 '교환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오는 21일부터 갤럭시노트7 리콜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을 비롯, 주요 통신사들도 21일부터 교환품이 준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T매체인 폰아레나 역시 공식 리콜 일정보다 일찍 교환을 받은 소비자들의 소식을 전하며 이들이 받은 교환품에는 안전한 제품에만 붙여주는 'S 스티커'가 없고, 배터리 잔량 표시가 녹색이 아닌 흰색인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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