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명절보내는 생활수칙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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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환경부는 추석을 맞아 5일간의 연휴를 친환경 명절로 보내는 생활수칙 5가지를 소개했다. 국민 모두가 친환경 명절 보내기 생활수칙을 적극 실천한다면 하루 8400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먼저 첫번째 수칙은 귀성, 귀경길 전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것이다. 연휴 5일간 텔레비전, 밥솥 등 5대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두면 온실가스 1만5000t 이상 감축할 수 있다.두번째는 추석음식을 먹을 만큼만 차려, 음식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1600억원의 절약효과가 있다.

추석선물을 친환경 상품으로 구입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친환경 운전을 하는 것도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수칙이다.

특히 주행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출발하는 한가지 습관으로 연간 유류비를 33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내리막길에서 가속페달을 밟지 않는 것은 대표적인 친환경 운전법이다.마지막 수칙은 성묘 가는 길에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것이다. 전국민이 하루에 종이컵 사용을 1개씩만 줄여도 연간 13만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375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추석 이전부터 라디오, 파워블로그 등 홍보매체를 활용해 이 같은 친환경 명절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국민 모두가 친환경 명절 보내기 생활수칙 5가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하루에 온실가스 약 8400t, 연휴기간 5일 동안 약 4만 2000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최민지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일상에서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친환경 명절을 실천하여 자신과 가정, 그리고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내실있는 한가위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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