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터지자 원·달러 환율 급등…1100원대 진입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발표 후 1100원대로 뛰어올랐다.

9일 오전 10시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8.77원 오른 1101.5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우려가 되살아 나면서 전날보다 5.4원 오른 1098.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밤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는 등 추가 완화책을 발표하지 않은 게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후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로 올라섰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파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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