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억원 규모 부식품 소외이웃에 전달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이 추석을 맞아 10억원 규모의 부식품을 소외이웃·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다.

삼성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희망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부식품 세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은 매년 설·추석 때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삼성이 이 활동을 통해 소외이웃·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원한 규모는 총 165억원에 달한다. 삼성이 이날 전달한 부식품 세트는 밀가루·된장·간장·참기름 등으로 구성됐으며 삼성 임직원·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전국 1730개 사회복지시설·소외 이웃에 전달하게 된다.

삼성은 전달식에 이어 수원시 거주 다문화 가족·자녀들에 선물을 전달하고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춘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삼성 임직원, 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 각 계열사들도 추석을 맞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지난 6일 임직원 300명이 '송편빚기 한마당'을 열고 송편 1004Kg 분량을 만들어 용인·화성·평택 독거노인 1004가구에 전달했다. 삼성증권 은 8일 윤용암 사장과 임직원 50명이 자매마을에서 구입한 사과와 배를 서대문구 거주 독거노인 5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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