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두경기 연속 결장…팀은 탬파베이에 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탬파베이의 선발로 왼손투수 드류 스마일리(27)가 나왔고 김현수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벅 쇼월터(60)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 대신 같은 좌타자인 마이클 본(33)을 좌익수로 내보냈다. 본은 4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전날 탬파베이의 선발로 오른손 투수인 제이크 오도리지가(26) 나온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이 6-7로 패해 2연승이 중단됐다.

두 팀은 3회까지 역전을 세 차례 주고받으며 경기 초반 난타전을 펼쳤다. 탬파베이는 1회말 공격에서 2번 케빈 키어마이어(26)의 한 점 홈런으로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볼티모어가 2회초 공격에서 2-1로 역전을 시키자 탬파베이는 2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7번 닉 프랭클린(25)의 두 점 홈런으로 역전, 3-2로 앞서나갔다.

볼티모어는 3회초 공격에서 본의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으며 5-3으로 다시 역전했으나 탬파베이는 4회말 공격에서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5회 공격에서 한 점씩 주고받았다. 승부는 7회말에 갈렸다. 2사 1루에서 탬파베이의 8번 코리 디커슨(27)이 좌중간 2루타로 1루주자 마이키 마툭(26)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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