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년인턴과 중소기업 매칭 도와

광진구,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청년인턴 고용지원사업’ 추진 미취업 청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기회 제공 정규직 취업 촉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중소기업 청년인턴 고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해 정규직으로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우수인재를 채용해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해소되는 윈윈(win-win)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청년인턴은 목표인원 총 7명이 마감될때까지 모집, 신청자격은 지난 5일 공고일 기준 현재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로 ▲학교 휴학자로서 실업상태에 있는 자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직전 방학 중에 있는 자 ▲ 방송통신·사이버·야간 학교에 재학중인 자 등이다. 다만 군필자의 경우 복무기간에 따라 만 37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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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은 공고일 기준 현재 광진구에 1년 이상 사업장을 둔 3인 이상 1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구는 한 업체당 최대 2명까지 지원해준다.

이렇게 선발된 청년인턴은 다음달 1일부터 근무를 시작, 참여기업에서 3개월 인턴기간 동안 월 160만원 이상 임금을 받으면 그 중 구가 참여기업에 1인 당 인건비로 월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참여기업이 채용한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때는 3개월치 급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무실 내·외부 사진 등을, 청년인턴의 경우 졸업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을 준비해 구청 일자리정책과나 구청 3별관에 있는 취업정보센터로 방문 혹은 이메일(bluesky1129@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450-7053)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앞으로도 구는 지역경제에 바탕이 되는 중소기업과 청년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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