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컬링이 SW와 융합하여 스마트컬링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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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원 업체‘유캔두잇’대한장애인컬링협회와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의 마케팅 협업을 위해 ㈜유캔두잇과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지난 5일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서 진행됐으며,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 회장과 ㈜유캔두잇 문옥주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캔두잇과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컬링과 관련한 제품개발 및 마케팅을 상호협조아래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주도아래 컬링의 대중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최종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컬링 및 휠체어컬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 종목이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컬링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들도 누구나 쉽게 컬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유캔두잇 문옥주 대표는 “컬링은 일반인과 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같은 스포츠이며, 본 사가 개발하는 대안컬링으로 컬링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장애인들도 손쉽게 컬링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우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캔두잇은 지난 4월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컬링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스포츠잡페어에 참가하여 본격적으로 제품 홍보에 나서는 등 컬링 저변 확대를 위해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정현 원장은 “광주광역시가 전통적으로 스포츠 강세지역이지만 동계스포츠만큼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며 “우리 진흥원과 함께하는 IT스포츠 대표 기업인 ㈜유캔두잇이 동계 스포츠종목인 컬링을 스마트컬링으로 개발하여 상용화하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광주광역시에서도 동계스포츠 종목에서 우수한 선수 양성과 관련 일자리 창출 및 신 산업분야의 창업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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