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40억원 규모 부동산 P2P상품 출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P2P(개인 간 거래) 대출업체인 8퍼센트가 40억원 규모의 수익형 오피스텔 투자상품을 출시한다. 8퍼센트에서 출시한 가장 큰 규모의 투자상품이다.

이번 부동산 P2P 상품 투자자 모집은 6일 오후 1시부터다. 많은 투자자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3회에 걸쳐 40억원이 판매된다. 연 수익률은 10.04%이고, 만기 6개월 조건이다. 투자금액별로 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모집된 투자금은 서울 강서구 9호선 공항시장역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 마감 공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오피스텔 공정률은 95%이며 바닥부분 등 마감 공사를 남겨두고 있다.

8퍼센트는 기존 은행 대출금을 상환시키고 오피스텔 토지와 건물에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준공 뒤 감정가는 115억원으로 예상되며 자세한 채권보전 장치는 8퍼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퍼센트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담보대출을 출시한 뒤 부동산 P2P 상품을 지속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현재 P2P금융협회 회원사 중 부동산 P2P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업체는 테라펀딩, 소딧, 루프펀딩 등이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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