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박물관서 한가위 민속체험 즐기세요

"13~14일 송편 만들기·호렁지기 등 다채…100가족 선착순 접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한가위를 맞아 오는 13일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송편 만들기 등 ‘한가위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참가 대상은 가족단위 참가 신청자로 100가족 400명을 오는 12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 신청은 전화(061-462-2796)나 누리집(http://www.jam.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농업박물관은 행사 당일 팥 송편, 깨 송편, 밤 송편, 동부송편 등 다양한 종류의 송편 빚기 재료를 미리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줘 송편을 빚어보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전통 기능을 보유한 도우미를 배치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송편을 빚도록 하고, 체험을 통해 빚은 송편은 가마솥에 넣고 직접 불을 지펴 쪄서 맛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이밖에도 농업박물관은 한가위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행사장 옆 농경문화체험관에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승경도놀이, 널뛰기, 고리걸이,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전날인 13일에는 전통문화놀이협회에서 주관, ‘호렁지기’란 주제로 투호, 굴렁쇠, 딱지치기, 제기차기, 4가지에 팽이치기를 더해 5가지 종목으로 경기를 치르고 상품도 수여된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민속 체험행사를 추진해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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