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CNU 해양과학캠프’성료

"중학교 자유학기제 정착 지원 위해 7월부터 6차례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여수캠퍼스가 자유학기제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CNU 해양과학캠프!’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캠프는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6차례 열렸으며, 여수 지역 중학생 181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수산·해양 분야에 대한 흥미 유발과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남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소장 서호영)에서 입소식을 가진 뒤 △ 해양의 기초생산자인 플랑크톤 채집 및 현미경 관찰 △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어류의 형태별 분류 △ 어류의 골격을 관찰하기 위한 발골 실습 △ 해양생물(해조류 분말, 마린콜라겐 등)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플랑크톤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찰 체험을 통해 해양과학에 대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매우 만족스러운 캠프였고, 다음 기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전남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서호영 소장은 ”바다를 잘 알고 이해하는 학생들이 미래의 해양과학자로 성장했으면 하는 취지에서 캠프를 진행했다“면서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해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최근 전라남도교육청과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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